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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와 얘기하고 싶다"…중무장 군인 총기 들고 관저 침입

김승현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7-03 08:49


총기를 든 캐나다 무장 군인이 쥐스탱 트뤼도 총리 관저에 침입했다가 붙잡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트뤼도 총리는 사건 당시 다른 곳에 있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한 남성이 2일 오전 8시 30분쯤 픽업 트럭을 몰고 트뤼도 총리가 사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리도홀 정문을 부수고 도보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트뤼도 총리는 사건이 일어난 시간에는 다른 곳에 있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뤼도 총리와 가족은 공식 관저가 수리 중인 관계로 총독관저인 리도홀에 살고 있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리인이자 캐나다 국가원수인 줄리 파예트 총독도 리도홀에 거주하고 있지만, 그 시간대에는 없었다. 파예트 총독은 "상황을 신속하게 해결해준 기마경찰대와 경찰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직원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용의자가 소총 1정과 산탄총 2정 등 총기 여러 대를 갖고 있었다”며 “이 남성은 총리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으나 체포 때 경찰에 저항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캐나다 CBC 뉴스는 “용의자가 오타와에서 서쪽으로 1900km 떨어진 매니토바주 중부에서 차를 몰고 왔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3/20200703018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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